NHN의 T면접은 매번 채용시장에서 찾고자 하는 인재에 따라 인터뷰 방식이 달라지는 느낌이었다. T 면접을 보기 전에 도움이 될 만한 다른 포스팅 자료가 있는지를 알아봤는데 참고할 만한 자료가 많이 없었다.
NHN T 면접에 대해서 어디까지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을 때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보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만 간략하게 얘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기술 인터뷰 진행 전 인터뷰 방식에 써있는 것처럼 알고리즘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해당 시간동안 주어진 문제를 풀고 해당 문제를 바탕으로 기술 면접관들과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더 좋은 해결 방안은 없을 지 서로 소통을 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다.
준비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알고리즘을 어느정도까지 알아야 하나요? 라고 질문을 한다면 취업 시장에서 필요한 알고리즘 지식 수준은 갖춰야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면접을 보고 난 이후 면접 지원관분 또는 같이 면접을 보게 된 다른 지원자 분과 대화를 나눴는데 이번 문제에 대한 후기가 어려운 것 같았다. 라는 얘기를 다들 해주셨다. 나 또한 해당 알고리즘에 대해서 깊게 알고 있지는 않고 개념에 대해서만 얕게 알고 있어서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기도 했다.
"아 이 알고리즘이 이를 위해서 활용되는 알고리즘이었구나. 생각도 못했네!? 되게 신기하다..!"
끝나고 나서도 면접 지원관님에게도 문제가 되게 좋았던 것 같다. 이러한 방향으로 활용되는지 몰랐었는데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시간이 길어서 다들 너무 힘들었다고 하지만...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그 과정이 너무 좋고 인상적이여서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되게 짧았다고 느껴졌다.
실제로 면접을 진행할 때에는 면접관분들에게 제가 아는 부분은 여기까지이고, 이를 이용해서 활용한다면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면서 아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말씀드리고 모르는 부분은 말씀을 드리면 면접관 분들께서 힌트를 제공해주셨다.
즉, 서로 소통을 하면서 주어진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적인 부분도 잘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떠한 기술에 대해서도 발표도 준비를 해보고 스터디를 준비했던 것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은데, 처음으로 보는 기술면접을 NHN에서 보면서 좋은 면접 경험을 가질 수 있던 것 같다. 면접 또한 면접마다 다르겠지만 첫 면접 경험에서 동료에게 내가 알고 있는 기술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 할 것인가. 라는 관점으로 바라보니 평소에 하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면접이라고 해서 경직된 분위기를 예상했지만 너무 좋은 분위기였다.
문제 자체를 잘 풀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정말 좋은 경험을 했던 것 같다고 생각하여 음.. 떨어졌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문자로 합격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메일을 확인하니 진짜 합격이었다.
어떻게 합격을 한 것일까? 자신에 대해서 회고를 돌아보면 회사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낸 나의 필살기와 같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소프트 스킬을 조금 높게 쳐주신게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합격을 했지만, 개선해야 될 부분은 여러가지 있었다. 알고리즘을 공부 할 때 단순히 해당 알고리즘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또, 그 알고리즘에 대한 개념이 무엇인지를 알기보다 해당 알고리즘이 어디서 사용되는지 또, 그 사용되는 예시를 보고 자기 스스로 현실에 어떠한 문제 상황에 적용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C 면접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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