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대하던 6월 1일 목요일이 찾아왔고,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 백엔드 과정 1회차가 시작되었다.
간단하게 행정 관련된 설명이 먼저 이어지고, 이후에는 학습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데브코스 기간동안 사용될 학습 도구 및 개발 도구들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문서 관리를 위한 노션, 소통을 위한 슬랙, 코드 리뷰 및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깃허브, 세션 미팅을 위한 줌(Zoom) 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어진 학습 규칙과 아무래도 많은 기간이 리모트 형태로 이루어지다보니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설명은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에서 권장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다음과 같다!
리모트 환경에서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방식
1. 슬랙에서의 메시지는 구어체로 할 것!
- 그렇다고 막 반말을 하라는 의미는 아니고, 적당히 격식을 차리는 상황에서의 구어체를 의미한다!
- 즉, 문어체와 구어체 중간 그 언저리에서 적당히 균형을 잡아야 하는 것!
- 평상시에도 글을 쓸 때 구어체로 쓰는 경우가 많아서, 해당 부분이 어색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2. 상대방의 메시지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
- 우리는 한글의 위대함 때문인지 네, 네., 네!, 넵!, 넵넵! 이라는 비슷한 같은 말로도 다르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때로는 상대방은 아무런 생각없이 단답을 한다거나 문어체를 사용해서 상대방의 기분이 나쁜지 당황스러운 경우가 있는데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 말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뇌는 부정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부정을 얘기하면 오히려 긍정보다 더 잘 떠오른다는 말도 있다.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가지자!
- 물론, 먼저 상호 간에 적절한 배려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3. 나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이모지 사용하기
- 구어체를 사용하더라도 글만 가지고는 약간 딱딱해보이는 감이 없지 않아있다. 이럴 경우에는 이모티콘 혹은 이모지의 힘을 빌려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좀 더 부드럽게 만들어보자!
4. 방어적인 뉘앙스 자제하기
- 때때로, 살아가면서 대화를 하다보면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에 있어서 굉장히 방어적인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나도 경험해봤지만 이런 경우에는 정~말 대화가 힘들다. 아니 오히려 대화가 아예 안 이루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였던 것 같다. 마치 요청을 했는데 응답쪽에서 그냥 바로 요청을 안 받는다고 끊는 느낌..
- 항상 무슨 내용이든지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를 가지자!
5. 리모트도 적응하는 나 되기
- 리모트 상황에서의 공통점이지만 리모트 상황에서는 뭔가 누군가 나서기 전까지 활동하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게임을 했던 것이 장점인지 나는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 리모트 상황에서의 장점은 좋은 사람 혹은 열심히 하는 사람처럼 가면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종종 가면을 쓰는 것에 대해서 나쁜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긴 했다. 하지만 스펜서님이 오히려 이러한 행동은 프로페셔널한 행동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에서 역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가면은 필수적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확고해지기도 했다.
다음으로는 데브코스를 진행하면서 어떻게 사고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전달해주셨다.
성장을 위한 사고 방식
1. 자기 제어
- 공부를 하다보면 이러한 부적절한 감정들이 쫓아온다. 불안, 걱정, 조급함 등...
- 나는 계획을 세워두고 해당 계획을 수행하지 못했을 때, 시간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했다고 생각했을 때, 오늘 마무리하고자 했던 일을 마무리하지 못했을 때 이런 생각을 하곤 하는데, 이럴 때는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오늘도 어떠한 일련의 행동을 했다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 최근에 모 유튜브에서도 여러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보다 오히려 한 가지 일에만 포커스 하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이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 것을 본 기억도 있는 것 같다!
2. 언러닝
- 머신러닝, 딥러닝도 아니고 언러닝이라는 것은 처음듣는 생소한 용어였다.
- 언러닝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에 어려운 상황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어디서 들어봤던 지식이 머리에 있는 것
2) 조금이라도 알고 있던 것
3) 고정관념, 첫 인상, 편견 등
4) 과거의 데이터가 변경되었을 경우
- 이럴 경우의 해결 방안은 차이를 글로 써보고 비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 개발자가 하는 행동에 비유를 하자면 마치 컨플릭이 발생하면 해결하고 다시 머지하는 것 처럼 말이다!
3. 노력없는 맹신
- 이 말은 내가 좋아하는 말이기도 하다. 노력없이 얻는 결과는 없다.
- 그리고, 교육이 나 자신을 무조건 성공시켜주지도 않는다. 학습이란 내 스스로 해야하는 것이고, 그걸 체득하는 것도 나 자신이다. 이러한 데브코스 환경은 이러한 내 마인드에 도움을 주는 환경이기 때문에 신청을 했는데 이 말 자체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4. 옆 사람을 입체적으로 보기
- 사람은 언제나 같은 환경에 주어져 있을 때 주변 사람과 나 자신을 비교를 하게 되는 상황에 노출이 된다. 때때로 비교를 하는 것은 자신에게 독이 된다라는 말이 있지만,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비교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 저 사람은 저 만큼이나 했는데... 난 왜 이것밖에 안했지? 가 아닌 와 이사람은 이 만큼이나 했구나. 완전 노력했겠다. 나도 더 열심히해서 이 사람만큼 되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비교를 해야 한다. 그리고 실제로도 이러한 비교는 나의 성장 원동력이기도 하다
5. 함께 성장하는 것에 대한 과소평가 하지 않기
- 개인적으로도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동료 성장에 대한 가치를 크게 평가한다. 종종 공부는 혼자하는 것이니 누군가 도와주는게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물론 공부는 혼자하는게 맞긴 하지만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지식을 온전히 완벽하게 옳게 된 지식만을 얻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 습득은 결국 동료와의 얘기를 통해서 조금 더 굳건해진다고 생각한다!
팀 모임
이어서 프리팀과의 소통시간이 이루어졌다! 데브 코스에서는 2주간 프리팀이라는 임시팀으로 활동을 하게 되는데 팀원들이 왜 데브코스에 지원하게 되었는지, 개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힘든 일은 없었는지에 대해서 많은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고, 굉장히 공감되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그리고 다들 개발에 대한 열정이 정말 뚜렷해보여서 이런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로 감사하게 느껴졌다!
노션 사용의 경험을 살려서 간단하게 프리팀 기간동안 사용 할 노션을 꾸몄다! 다들 좋아해주시니 다행이다.
TMI
오티 기간동안 스텔라 매니저님, 소피아 매니저님, 스펜서 매니저님이 말씀하신 것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슬랙 자유게시판에 공유했다! 그 과정에서 스텔라 매니저님에게 칭찬을 듣기도 하고, 스펜서 매니저님이 문반장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시기도 했다.😄
칭찬을 받고자 한 행위라기보다 같이 데브코스 활동을 하는 동료들이 좀 더 편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한 내용인데, 뭔가 그래도 칭찬을 받으니 뿌듯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앞으로 남은 189일 남은 기간 꾸준하게 학습하며 마음이 맞는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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