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2024년 1월 18일. 나에게 부족한 점,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피드백을 정리하며 마음을 다 잡았다.
노력의 결과였을까. 서류, 코딩 테스트, 1차 면접, 2차 면접을 통과하여 꼭 가고 싶었던 회사인 트렌비에 합격을 하게 되었다.
취업이라는 목표를 이루었고, 나는 이제 개발자라는 출발선에 다시 서게 되었다.
출발선에서 앞으로 내가 이뤄나가야 할 상반기 목표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개발
아직 팀이 정해지지 않았고, 어떤 도메인을 도맡아서 개발을 할지에 대해서도 미지수이다. 하지만, 면접을 보면서 회사에서 현재 내 기술 스택과 비교하여 부족한 부분들이 무엇인지 들을 수 있었다.
상반기에는 회사의 문화에 적응하며 기술을 다룰 수 있도록 정진하여 사고치지 않고 1인분을 할 수 있게 됨에 집중해보도록 하자.
회사 내에서 몇 개의 코드는 자바로 몇 개의 코드는 코틀린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한다.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언어부터 정리해보자.
자바
계속해서 자바로 개발을 해왔기에 언어는 어느정도 익숙해진 상태인 것 같다. 하지만 자바를 더 밀도있게 심도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펙티브 자바를 다시 한 번 복습해보고자 한다. 이와 동시에 오브젝트도 다시 한 번 되돌아 읽어볼 생각이다.
오브젝트는 작년 2월에 읽었었는데 객체지향적인 개발을 고민하면서 실습을 진행하고 난 이후 다시 오브젝트라는 책을 바라본다면 또 다른 생각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은 읽을수록 지식의 농도에 따라서 다르게 와 닿을 수 있기에 복기는 중요하다.
코틀린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면서 코틀린을 사용해본 경험은 있지만 거의 코더 수준으로 개발을 했던 기억이다. 정확한 원리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코틀린의 기본부터 충실히 공부하고자 하였다. 데브코스에서 이미 토스에 취업하신 근우님의 조언으로 코틀린의 공부 커리큘럼을 다음과 같이 구성했다.
1. 아토믹 코틀린
2. 코틀린 인 액션
3. 이펙티브 코틀린
4. 코틀린 코루틴
올해 상반기 이전까지 해당 책들을 학습을 해보자.
카프카
회사 내에서 카프카를 사용한다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MSA 구조로 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카프카를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찾아봤을 때 데브원영님의 카프카 강의 및 책이 카프카에 대해 잘 서술이 되어있다고 추천을 받았다.
아파치 카프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교재를 통해 카프카를 잘 다룰 수 있도록 공부하자.
건강
개발자로서 오래 롱런하기 위해서는 건강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코어운동을 꾸준히 하자. 시스템이 중요하다. 회사가 끝나고 퇴근한 이후에 헬스장을 바로 가는 시스템을 만들어보자.
마치며
상반기 목표들을 간단하게 정리하면서 나에게 부족한 것들을 복기를 해봤다. 어떤 분야에서든 첫 시작은 두려움 반, 기대 반 인 것 같다.
누구나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많은 부담을 가지지 않고, 나에게 부족한 것을 계속 채우려고 노력하다보면 회사에서 1인분을 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있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꾸준한 시스템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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