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졸업하고 취준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생각보다 취업이 쉽지 않았다. 이력서를 30 ~ 40 여곳을 돌렸지만 2건 정도 붙은 것 같다.
무엇이 문제인지 찾기 위하여, 이력서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정보를 찾고, 피드백을 받고 내가 지금 모르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보통의 취준생들은 얼마만큼 이력서를 준비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하자.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었다. 내가 모르는 게 너무 많다. 세상에는 대단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나는 너무 오만했다. 그리고 겸손해지기로 시작했다. 항상 내가 부족하고 아는 것이 부족하다는 것 처럼 유튜브 알고리즘은 가끔 가다 놀랍다. 이런 것을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인지 유튜브에서 더닝 크루거 효과를 소개해주었다.
나는 아마 제대로 알지 못하는 Know-Nothing 단계에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항상, 절망의 계곡에 도달할 쯤 주변을 보고 판단을 흐렸던 것 같다. 이후에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이 부족한지에 대해서 메타인지를 하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Java 언어에 대한 이해도도 부족한 부분을 찾을 수 있었고, 내가 쓰는 Spring도 그저 강의를 들으면서 대략 이거구나 ~ 라고 알고 있을 뿐 막상 설명하라고 하면 어떻게 잘 설명할지에 대해서 얘기하기가 어려웠다. 설명을 못한다는 것은 내가 잘 모르고 있다는 거겠지.
지난년도 12월부터 2월동안 팀프로젝트로 팀원을 이끌면서 완성에만 몰두하여 그저 기술력을 높이는데에만 급급하고, 왜 그 기술을 써야하는지에 대한 원론적인 고민도 많이 하지 못한 것 같다.
글을 적다보니 정말 부족한 부분들이 많은 것 같다. 조급해하지말고 내 템포대로 항상 늘 하던것처럼 꾸준히 노력하며 하나 하나 채워나가도록 하자.
이어서 tistory같은 블로그 글 쓰는게 익숙하지 않아, Notion에 개발 Vlog을 작성했었는데, 오늘 들어와보니 sts4 오류에 대한 포스팅에 도움을 얻어 간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Trouble Shooting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개발 지식에 관련해서 Notion에 있던 것들도 Tistory에 올려서 내가 야생해서 혼자 박으면서 하던 고민들을 새로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 아직 나도 부족하지만....
마지막으로 최근 CS 면접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생각보다 내 말투가 듣기에 거북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 조차 이렇게 느껴지는데 다른 사람들은 더 어떠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책이 큰 도움을 주었다. 군대에 있을 때, 심리학 및 언어의 중요성을 책을 통해 많이 배우게 되었었는데, 이번에도 책의 도움을 빌려보자 생각했다.
가장 판매량과 리뷰가 높은 책을 사게 되었다. 내가 다른 사람들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그리고 항상 겸손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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