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시간이 흘러 벌써 4월 4주째를 넘어 5주차에 들어섰다.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
꾸준한 학습을 더불어서 또 짧으면 짧지만 긴 2주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우선 저번주 토요일에는 팀 네이버 공채 코딩테스트를 봤다. 좋은 성적은 아니였지만 정말 뿌듯했던 부분은 내가 성장했다는 부분을 크게 느낄 수 있었다. 처음 시작하자마자 문제들을 빠르게 훑어봤는데, 2시간이라는 시간 안에서 각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가야겠다 라는 방향성을 문제당 2 ~ 3 분 안에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던 부분이다.
그로 인해서 문제를 푸는 순서도 적절하게 정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전에 봤던 코딩테스트 경험 중에서 몇 문제는 아예 무슨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문제를 풀어야 되는지 이해조차 못했던 것에 비해서 분명 많은 부분이 성장했다.
다음으로 근 2주간 내 개발 인생에 있어서 또 큰 변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부분이 있다.
바로 객체지향에 대한 사실과 오해를 완독한 부분이다. 해당 책에 대해서는 너무 감명깊게 읽었고, 이 책은 꼭 다른 개발자들도 읽었으면 해서 각 장에 대한 포스팅을 남기고 있다. 이 책의 도움 덕분인지 실제로 객체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기도 했고 스프링 프레임워크가 왜 객체지향적인 개발을 편하게 해주는 것인지에 대해서 깨달음을 순간 얻을 수 있는 포인트였다.
(CS 스터디에서 객체지향 파트를 맡게 되었는데, 설명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팀원분들이 그 책 얼른 읽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에 대한 반작용이랄까 이전에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설계하는 부분에서 내가 너무 잘못생각했다는게 보였다. 그래서 코드를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설계하는 부분을 살펴보고 테이블도 다시 한 번 쳐다보려고 한다.
이전에는 트랜잭션과 락 그리고 동시성에 대한 지식도 미비한 채 그저 기술에만 의존하여 개발을 했다면 이제는 그런 지식들을 하나 하나 쌓았으니, 실제로 적용하고 리팩토링 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어서 다음 책으로 객체지향에 대한 사실과 오해를 집필한 저자의 다음 책인 Object를 읽을까 했지만, 우선 사놓고 어려워서 계속 진도가 느린 디자인 패턴 -> 도메인 주도 개발 -> Object 순서로 한 번 살펴보려고 한다.
어느새 졸업을 한 지 2개월이 지났다. 뭔가 이 2개월동안 스스로 공부하면서 배운 것이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도 더 많은 것들을 얻어가고 있는 느낌이 든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위해 계속 해서 공부해서 더 잘하고 싶다. 좋은 곳에 취직한다면 더 감지덕지 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OOP를 다루는 개발자라면 꼭 꼭 객체지향에 대한 사실과 오해를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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