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기존에 tistory에 자료를 옮기기로 하고 벌써 1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이전에 보기로 했던 책인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라는 책을 다 읽고 나서 상대방에 입장에 서서 대화를 할 수 있는 법을 또 배우게 된 것 같다. 부모님이 늘 말씀하신 때로는
정답을 알려주기 보다는 들어주기만 하는 것으로도 상대방은 해답을 찾을 수 있고,
그 방법이 상대방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는 것
부모님의 말은 틀린 것도 있지만, 인생에서의 지혜에 있어서는 대체로 맞는 것 같다.
여자친구의 부모님의 지인분이 IT 회사 대표이사셔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피드백을 받기로 했고, 2사로에 있는 '경태'님에게도 신입 자소서에 대한 예시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다. 항상 신입의 매우 짧은 자소서로 나를 한 번에 표현할 수 있을까? 란 의문을 항상 가졌는데, 대표이사님과 해당 글을 보니 신입은 회사에서의 성장성을 중요시여기기 때문에 자신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했다. 이러한 도움으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다시 한 번 수정중이다. 포트폴리오에는 내가 한 일보다는 어떤 일이 있었고, 그거에 대한 해결방안을 중점으로 하자.
이전에 진행했었던 포트폴리오들에 대한 문서화가 되어있지 않아, 기억이 없어서 좀 아쉽다. 물론 되게 파트가 얕아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아서 쓰지 않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CS 스터디를 병행 중인데, 새로운 분이 들어오셨다. 기존에 서비스 회사에서 일을 하시다가 이번에 이직을 하시기 위해 면접 스터디에 참여해주셨다고 했는데, 질문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좋은 면에서) 제대로 된 면접을 경험해보지 못한 나에게는 정말 뜻 깊은 경험이 되었다. 운영체제의 데드락 관련한 부분 발표를 맡게 됐었는데, 자바에서 데드락이 발생할 수 있나요? 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하여 답변한 synchronized 키워드, 그리고 그 구현 방식과 동작 원리까지 세심하게 질문해주셔서 심도있게 공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자바의 정석을 통해 부족한 개념을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셨다. 기존에는 필요한 파트만 간단하게 보고 넘어갔는데, 아직 배울 것이 많지만 CS에 대한 지식이 생기고 나서 다시 보니 정말 자세하게 설명 되어 있는 책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원래는 해당 파트를 다 공부하고 나서 노션에 공부한 내용 전체를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를 진행해나갔는데, 해당 방법이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현재 취업을 준비해야 되는 입장에서 모든 내용을 다 적어서 옮기기는 쉽지 않았다. 다만, 내가 몰랐었던 부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작성할 예정이다.
3월 25일 데브매칭 코딩테스트를 봤다. 내 실력이 어느정도까지 올라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결국 1솔밖에 하지 못했지만, 이전에 한 문제도 접근하지 못했던 것에 비해서는 실력이 향상됐음을 알 수 있었다.
1번 문제는 BFS + 구현, 2번 문제는 DFS, 3번 문제는 DP, 4번 문제는 SQL 이었는데, SQL에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잡아먹었고, count가 없는 column의 grouping에 대해서 결국 떠올리지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두 개의 테이블을 만들어서, 각 조건으로 두 개를 나누고, UNION을 통해 합쳐서 결과를 도출했으면 될 것 같은데 시간에 쫓겨서 생각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복기해서 다음에는 비슷한 문제를 보게 되면 해결할 수 있도록 해보자!
다음 주 목표는 먼저 CS 스터디 병행과 운영체제 복습이다. 이번 주차만 마무리를 하게 되면 운영체제 파트가 끝이 나게 된다. 스터디 원 분 중에 좋은 대학교도 다니시고 CS를 전체적으로 돌리신 분에게 공부를 어떻게 하셨는지 조심스럽게 여쭤봤는데 그 답변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작지만 스타벅스 커피를 선물해드렸다 항상 부족한게 많지만, 방향성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연들에게 정말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
두번째로, 자바의 정석 2권을 네트워크 전까지 전체적으로 돌릴 예정이다! 특히 제너릭스, 스트림, 람다는 심도있게 살펴볼 예정이다.
세번째는 모두의 네트워크 책 정리와 복습이다. 1회독을 해서 전체적인 흐름은 들어왔지만, 순서대로 설명을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어서 부족한 부분은 CS 면접을 통해서 채우고, 이후 'IT 엔지니어를 위한 네트워크 입문' 책을 보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김영한 님의 스프링 강의를 다시 한 번 복기하고, 고급원리까지 볼 예정이다. 이번에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포스팅보다는 먼저 내가 두고두고 공부할 수 있도록 아이패드에 필기하면서 해당 원리에 대해 심도있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음이 목표이다.
취업 준비를 하게되고, 일 10시간 이상의 개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지치지 않고 재밌게 공부를 하고 있다. 예전에 프로게이머를 준비하던 시절의 그 몰입이 기억나기도 한다.
항상 이 마음가짐을 잃지말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신이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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